ASEAN-호주 정상회의와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 직후, 호주 총리 앤서니 알바니세는 필리핀 대통령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주니어와 회담을 위해 마닐라로 갔습니다.
호주 총리 앤서니 알바니즈가 오늘(9월 8일) 필리핀 방문을 시작합니다. (출처: EPA) |
호주 총리가 필리핀을 방문한 지 20년이 지났지만, 캔버라와 마닐라의 관계가 부족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 두 이웃 나라는 지난 77년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2차 세계대전 당시 호주군은 필리핀군과 협력하여 일본의 파시즘에 맞서 싸웠습니다. 호주 군인들의 희생 덕분에 필리핀은 외국의 침략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한동안 침묵을 지킨 후, 2015년 당시 호주 총리였던 맬컴 턴불의 방문 당시 캔버라와 마닐라는 포괄적 파트너십에 대한 공동 성명에 서명했고, 이를 통해 두 나라 사이에 강력한 발전이 시작되었습니다.
호주와 필리핀의 협력은 포괄적이지만,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안보 분야입니다. 2007년 두 나라는 방문군 지위 협정(SOVFA)에 서명하면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었고, 이로써 호주군은 필리핀 영토에서 실시되는 훈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해상 문제를 중심으로 이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안보 과제를 공유함으로써 캔버라와 마닐라는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국방 협력은 엄청나게 확대되었고, 두 나라는 정기적으로 대규모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필리핀을 방문한 앤서니 알바니세 씨는 안보 파트너십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게다가 현재 매우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는 무역 및 투자 관계를 증진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본과 중국에 비해 호주는 필리핀에서 인프라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데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그러나 과거의 안보 및 방위 관계 경험은 호주와 필리핀이 협력 분야를 다양화하고, 이 관계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하는 데 기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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