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대학, 본 대학, 미시간 대학(미국)의 분자공학자들은 동시에 움직이고 작동할 수 있는 분자 로봇과 유사한 극히 작은 기계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해당 연구 결과는 2023년 10월 19일 과학 저널 Nature Nanotechnology에 게재되었습니다.
연구팀은 화학 에너지를 사용해 제어된 움직임을 수행하는 70nm x 70nm x 12nm 크기의 DNA 기반 나노머신을 개발했습니다.
이 획기적인 기술은 나노 수준에서 정밀한 장치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잠재력을 보여주는데, 이는 첨단 기술 , 의학, 재료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 나노머신의 구조는 DNA의 기본 구조 단위인 약 14,000개의 뉴클레오티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애리조나 대학의 수석 연구원인 피터 슐츠는 연구팀이 사용한 oxDNA 컴퓨터 모델이 없다면 그러한 나노구조의 움직임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DNA 구조에 기반한 화학적 동력 장치를 만드는 데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으로 더욱 복잡한 나노 장치를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이 기계의 메커니즘은 그립 시스템과 비슷하지만 수백만 배 더 작습니다. V자 모양의 스프링으로 연결된 두 개의 손잡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피터 슐츠는 이 획기적인 발견이 진단, 치료, 분자 로봇공학, 신소재 개발 등의 분야에 응용될 수 있는 큰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연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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