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트리) - 모로코 주재 베트남 대사 당 티 투 하(Dang Thi Thu Ha)는 9월 8일에 발생한 지진으로 베트남인 중 부상자나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진은 이 나라에서 약 140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습니다.
지진 이후 9월 9일 마라케시의 한 광장에 사람들이 모였다(사진: AFP/Getty).
"현재 지진 진원지 인근 마라케시 시에 베트남 공무원 대표단 4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일부 국민들은 모로코를 여행하며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라고 당 티 투 하 대사가 페이스북에 밝혔습니다.
하 씨는 지진으로 인해 베트남 국민이 다치거나 사망했다는 보고는 없지만 일부 사람들은 "벽에 금이 가서 호텔을 떠나야 했다"고 덧붙였다.
하 대사에 따르면, 대사관 실무 대표단은 시민 보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9월 9일 오전 마라케시에 도착했습니다. 대사관은 모로코에 거주하는 베트남 시민과 베트남 사회에 연락을 취했고, 현지 당국과도 연락을 유지하며 시민을 위한 지원 계획을 준비했습니다.
오후 11시경 모로코의 하이 아틀라스 산맥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9월 8일에 발생한 이 사건으로 최소 820명이 사망하고 672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많은 건물이 붕괴되었습니다. 그 중 절반 이상이 알하우즈와 타루단트 지방에 있습니다.
모로코 지구물리학 센터는 지진이 하이 아틀라스 산맥의 이길 지역에서 규모 7.2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6.8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관은 이번 지진을 모로코 진앙지 지역에서 100년 만에 가장 큰 지진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2004년 리프 산맥 북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600명 이상이 사망한 이후 모로코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지진이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진앙지 주변 산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차량으로 막혔고 낙석으로 인해 막혀 구조 활동이 늦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단트리닷컴(Dantri.co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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