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러시아의 타스 통신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러시아가 이 나라에 배치한 전술 핵무기가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한 원자폭탄보다 3배 더 강력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벨로루시 알렉산더 루카셴코 대통령. (출처: 로이터) |
루카셴코 대통령은 러시아-1 TV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사일과 폭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폭탄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것보다 세 배나 강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6월 13일 루카셴코 대통령은 벨라루스에 러시아 전술 핵무기를 배치하는 것은 경쟁국의 공격 위험에 대한 억제력으로 작용할 것이며, 모스크바는 "필요하다면 이 무기를 사용하는 데 주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3월 25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민스크의 요청에 따라 모스크바가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오랫동안 동맹국 영토에 배치해 온 것과 유사합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벨라루스에 핵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이스칸데르 전술 미사일 시스템을 제공하고, 민스크가 특수 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항공기를 재정비하도록 지원했습니다.
게다가 미사일을 사용하는 승무원과 조종사는 모두 러시아에서 사전에 훈련을 마쳤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6월 9일 러시아에서 벨라루스의 루카셴코 대통령과 회담을 하면서, 모스크바가 전술 핵무기를 저장할 시설이 7월 7~8일에 준비되는 대로 민스크에 즉시 배치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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