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군은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내 무기를 재배치한다는 최근 움직임에 대응해 경비초소를 복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18년 체결된 남북 군사적 긴장 완화 합의에 따라 남북한은 DMZ 내 경비초소를 각각 10개씩 파괴했지만, 역사적 가치로 인해 양측은 각각 1개씩은 비무장 상태로 보존했습니다.
이 협정에 따라,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북동쪽으로 약 155km 떨어진 고성의 경비초소는 문화재로 보존되었습니다. 파괴된 경비초소 외에도 남한과 북한은 각각 DMZ에 50개와 150개의 경비초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성 경비초소는 한국전쟁(1950~1953) 이후 최초로 설치된 경비초소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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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전쟁(1950~1953) 이후 최초로 설치된 감시초소 중 하나이자 상징적 시설인 고성 감시초소가 남북한 국경에 북한이 이런 시설을 재설립하는 것에 대한 한국의 상응 조치의 일환으로 정상 운영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는 한국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파괴된 다른 10개 GP에 비해 고성 GP는 시설이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어 비교적 복원이 용이하다. 게다가 이 시설은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군도 북한이 DMZ에 병력과 중화기를 재배치하는 것에 대응해 임시 감시소와 무기를 갖추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 남북 군사합의 파기하고 새 무기 배치 발표
최근의 움직임은 한국이 2018년 6자회담 합의에 따라 중단된 모든 군사적 조치를 복원하겠다고 밝힌 뒤에 나온 것으로, 서울이 11월 21일 저녁 평양의 군사용 정찰 위성 발사에 항의하여 합의의 일부를 중단한 이후 나온 것입니다.
한국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북한군은 DMZ 내부에서 임시 경비초소를 설치하고, 총을 휴대한 채 밤에 경비를 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당국은 국경 근처에서 북한의 활동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차장보는 11월 27일 KBS TV와의 인터뷰에서 평양이 DMZ로 병력과 무기를 복귀시키는 것에 대응해 한국군이 남북 국경의 경비초소를 복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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